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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해산물로 입맛 돋울까
봄기운 때문인지 몸이 나른하고 입맛도 예전 같지 않다.

이럴 때 바다 향기를 한껏 머금은 해산물 요리는 어떨까.

웰빙 열풍을 타고 지난해부터 인기몰이를 시작한 해산물 레스토랑이 올해도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해산물 레스토랑은 소비자가 원하는 요리를 원하는 만큼 덜어 먹는 뷔페 형태 해산물 전문점이다.

준비된 음식 70% 정도가 해산물이고 나머지 30%는 해산물을 싫어하는 사람을 위한 육류 등 기타 음식으로 마련돼 있다.


◆ 가족 단위라면 `씨푸드오션`, 데이트할 땐 `보노보노` = 국내 해산물 레스토랑은 CJ푸드빌 `씨푸드오션`, 신세계푸드 `보노보노`, 제너시스 `오션스타`가 빅3를 형성하고 있다.
해산물 레스토랑이라고 모두 다 똑같은 것은 아니다. 브랜드별로 특징이 있다.

어린이가 있는 가족 외식이라면 CJ푸드빌 씨푸드오션이 제격이다.

씨푸드오션은 어린이를 위한 놀이방과 젊은 엄마를 위한 수유실을 갖춰 가족 단위 방문객을 배려했다. 장애인용 화장실도 있다.

해물요리 90여 종이 마련된 시푸드 바는 해물의 참맛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캐나디안 로브스터, 소금새우 요리 등 20여 가지 메인요리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특급 코스다.

가격은 3만~4만원대. 메인요리를 주문하면 해물요리와 초밥, 롤, 면요리 등으로 구성된 해산물 샐러드 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젊은 여성이나 식사량이 많지 않은 사람은 샐러드 바만 이용해도 된다.

평일 점심이 1만7500원(부가가치세 별도), 평일 저녁이 2만1000원, 주말ㆍ공휴일은 2만3000원이다.

서울에선 강남 대치점을 비롯해 발산점 상계점이 있고, 일산에서는 마두점을 운영중이다.

연인 혹은 부부끼리 단란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신세계푸드 보노보노로 발길을 돌려보자. 보노보노는 럭셔리한 내부장식으로 화려함을 자랑한다.

일본 초밥 전문기업인 `지요다스시`와 제휴해 맛에까지 세심하게 신경 썼다.

최근에는 지요다스시측 초밥 장인 3명이 내한해 요리기법을 전수했다.

산지에서 직송한 싱싱한 활어, 40일 동안만 기른 어린잎 생야채의 깔끔한 맛은 은은한 분위기를 더한다.

초밥과 롤, 친환경 샐러드, 활어회, 오리엔탈 핫푸드, 숯불ㆍ꼬치구이, 철판요리, 사누키면 요리 등 140여 종이 제공된다.

평일 점심이 2만3000원(부가가치세 별도), 저녁이 3만5000원, 주말은 3만5000원이다.

삼성점이 운영중이며 이달에 마포점이 문을 연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과 저녁을 함께하는 자리라면 제너시스 오션스타를 추천할 만하다.

오션스타는 3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대형 룸을 갖춰 동창회 등 모임을 하기에 좋다.

따뜻한 음식인 딤섬을 최상 상태에서 즐길 수 있도록 카트에 담아 테이블을 순회하는 서비스도 인상적이다.

음식 조리에 올리브유를 사용해 트랜스지방을 최소화했다.

시푸드 바는 킹크랩, 연어, 새우, 초밥 등 해산물 중심으로 구성된 일반 코너와 해초 등 웰빙 먹을거리, 골드윙 등 치킨, 몽골리안 바비큐 등으로 구성된 특화 코너로 나뉘어 운영된다.

요리는 120여 종에 달한다.

시푸드 바 이용 가격은 평일 점심이 2만900원(부가가치세 별도), 저녁이 2만5900원이다.

주말 식사 비용은 2만7900원. 서울에선 목동점 공릉점 명동점이 영업중이며, 경기도에서는 평촌점 일산점이 이달에 문을 연다.


◆ 오션스타는 30명 들어가는 대형룸 구비 = 씨푸드오션 등 `빅3`가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중소 규모 업체들도 하나둘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자사만의 특징을 내세워 연간 100%가량 성장하고 있는 국내 해산물 레스토랑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 `무스쿠스`가 5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야기가 있는 음식공간 `마리스꼬`가 대학로 1호점에 이어 사당역 부근에 400평 규모 2호점을 열었다.

국외파도 가세했다.

미국 `토다이`가 지난해 3월 대치점에 이어 올해에 점포를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토다이를 운영하고 있는 아시안치킨은 또 다른 해산물 뷔페 브랜드인 `바이킹`도 운영하고 있다.

국내 해산물 레스토랑은 2005년 국내에 처음 도입됐다.

시장 규모는 초기 180억원대에서 지난해 360억원대로 두 배가량 성장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에는 700억원이 넘는 시장을 형성하며 지난해 이어 두 배가량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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