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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남자친구로 부터 부모님이 날 보고 싶어한다는 급 연락을 받았다.
장소를 정하다 고민 끝에 씨부드 부페라면 부담감이 없을 것 같아 전에 회식때 갔었던 씨푸드부페
보노보노로 결정을 하고 삼성역 보노보노에 미리 예약을 했다.

처음 뵙는 거라, 너무 긴장을 했다.. 따뜻한 난방 때문에 땀이 더 나는듯....
그걸 눈치 채셨는지 오빠 부모님이 번갈아 가시면서
" 우리가 이런거 좋아하는지 어떻게 알았어요?"
 " 남편과 아들도 안 데려와 주는 곳을 아들 여자 친구 덕분에 와보네~ 고마워요 "
하시는 거다. 속으로 감동감동 ㅜ.ㅜ
이렇게 해서 어색했던 분위기는 사라지고 화기애애 모드로 반전!!!ㅋㅋ

역시 어른들은 스시와 샤브샤브 종류를 굉장히 좋아하셨다.
두분다 미식가라고 들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맛 있다고 하셔서 너무 다행 스러웠다.
남자친구 아버님은 특히나 앙끼모 라는 요리를 좋아 하셨다.
아귀간으로 만든건데 무척 고급요리라고 하시며 중요한 모임이 있을 때 호텔에서 먹어본
적이 있다고 하셨다.
내가  블로그에 올리고 싶어서 사진기 가져 왔는데 찍어도 되냐고 여쭤보자
맘껏 찍으라며 포즈도 잡아 주셨다 ( 하지만 사생활 보호를 위해 인물사진은 비공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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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와 내 입맛에는 별로 맞지 않았다...
아마도 어른들이 좋아하는 스타일 인가 보다.

오빠 어머님은 세련된 모습 그대로  샐러드를 참 좋아  하셨다,
나중에  집에와서 같이 만들어 보자고 하셔서 은근~ 기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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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분 좋은날 와인을 마셔야 한다며  평소 좋아하신다는 '캐스락'을 주문 하셨다.
소믈리에 분께서 해산물요리에 잘 어울리는 와인이라고 하셔서
이런저런 해물 메뉴와 함께 먹었다....
쌉싸름하면서도 달콤한 와인의 끝맛과 담백한 해산물의 조화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간단하게 디저트를 먹고 나와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 오빠 아버님이 그러는거 아니라고
어른이 내는게 맞는거 라고 하시면서 계산을 하시는거다..

오빠 부모님께서 이런 데서 만나는 것 보니까 센스가 있는 것 같다며 날 칭찬해 주셨다고
한다~ 아싸~~~~

보노보노 쌩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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